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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본문

사회복지사례집

2019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2019. 11. 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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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2019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pdf



소 속 사회복지법인 애명 성 명 배영철, 류봉기, 조특용, 차미경 기 간 2019. 07. 18(목) ~ 29(월) 장 소 독일, 프랑스 목 차 Ⅰ 연수개요 ······································································································· 5 Ⅱ 연수일정 및 독일 사회보장제도 ····················································· 6 Ⅲ 연수내용 ······································································································· 9 1. Kulman Hameln 장애인 작업장 ··············································· 9 2. Afferde Hameln 장애인 작업장 ············································ 13 3. 독일 하멜 노인복지시설(Julius Tonebon Stiftung) ··········· 18 4. Krankenaus Lindenbrunn 재활병원 ···································· 23 5. 사회복지법인 Haus Hall ·························································· 27 6. 문화체험 ····················································································· 36 Ⅳ Mission & Feeling ··············································································· 40 1. Mission ······················································································ 40 2. Feeling ······················································································· 41 Ⅴ Thank You ································································································ 42 1. 김순복 코디네이터 ···································································· 42 2. 김순희 코디네이터 ···································································· 44 Ⅵ 자료실 ············································································································ 46 Ⅶ 잡동사니 ······································································································· 48 Ⅷ 연수후기 ······································································································· 50 0182018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5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Ⅰ 연수개요 m 연 수 명 : 2019년 사회복지법인 애명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 m 연수일시 : 2019. 7. 18.(목) ~ 7. 29.(월) m 연수국가 : 독일, 프랑스 m 연수목적 : 독일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연수 직원들의 능동적, 창의적 사고능력을 증진하여 잠재력과 역량개발에 기여 m 연수장소 : 독일 사회복지시설 8개소, 문화체험 - Hameln Kulaman Hameln , Afferde Hameln 장애인작업장 2개소 - Tönebön Stiftung 노인요양원 1개소, Krankenhaus 재활병원 1개소 - 사회복지법인 Haul Hall (장애인거주시설, 그룹 홈, 작업장, 노인요양시설 등 4개소) - 독일, 프랑스 문화체험 m 연수준비 및 계획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해외연수 계획 연수팀 구성 방문지 섭외 1. Hameln 복지시설 2. Haus Hall 비행편 티켓팅 자동차 렌트 질문지 작성 연수보고서 작성 PPT, 동영상 제작 전달교육 m 연수임·직원 연번 근무기관 직 급 성 명 업무 및 담당 1 사회복지법인 애명 대표이사 배영철 단장 2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 국 장 류봉기 장애인시설, 지역연계 3 참사랑보호작업장 국 장 조특용 장애인 작업장 4 애명노인마을 간호팀장 차미경 노인요양, 재활병원 6 Ⅱ 연수일정 및 독일 사회보장제도 1 연수일정 일 자 지 역 교통편 주요내용 7. 18 (목) 출국 대한항공 출국(인천공항 2터미널) 도착(독일, Frankfurt 공항) 7. 19 (금) 독일-Hameln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견학 렌터카 Kulaman Hameln 장애인 작업장 견학 하멜 시내 관광 7. 20 (토) 독일-Hameln 노인복지시설 견학 렌터카 Afferde Hameln 장애인작업장 견학 Tönebön Stiftung 노인요양원 견학 7. 21 (일) 독일-Hameln 렌터카 Krankenhaus 재활병원 7. 22 (월) 독일-Gescher 사회복지법인 견학 렌터카 사회복지법인 Haus Hall 라운딩 7. 23 (화) 독일-Gescher 사회복지법인 견학 렌터카 Haul Hall(생활시설, 작업장, 노인시 설, 자립홈) 견학 7. 24 (수) 독일-Köln 렌터카 Köln성당과 주변 문화체험 7. 25 (목) 독일-Ribeauville 렌터카 독일 Ribeauville, Heidelberg 문화체험 7. 26 (금) 프랑스-Colmar 렌터카 프랑스 Petitevenice 문화체험 7. 27 (토) 독일-Velblack 렌터카 독일 Schloss Braunfel(중세 학교) 7. 28(일)~ 29(월) 독일 출발 귀국 대한항공 독일 Frankfurt 대한민국 인천공항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7 2 독일 개요 ❍ 수 도 : 베를린 ❍ 면 적 : 357,022㎢ ❍ 인 구 : 약 80,722천명 ❍ 종 교 : 개신교 34%, 로마카톨릭교 34%, 이슬람교 3.7%, 기타 28.3% ❍ 민 족 : 게르만족 91.5%, 터키인 2.4%, 기타 6.1% ❍ 공식언어 : 독일어 ❍ GDP : 3조 6,774억$ ❍ 정부형태 : 연방공화제 ❍ 기 후 : 서유럽의 해양성 기후와 동유럽의 대륙성 기후의 중간형 3 독일사회보장제도 ❍ 독일은 소득 재분배를 통해 국민의 후생에 국가가 직접 관여하는 사회보장제도를 세 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로 1880년대에 의료보험, 산재보험, 장애연금, 노후연금 보험 등을 도입하였다. ❍ 독일은 일찍이 1880년대에 의료·사고 보험, 노동자 수당·연금, 광부 보험 등을 포괄 하는 사회보장법을 마련하기 시작해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다. 수입이 일 정한 수준 이하인 모든 노동자는 반드시 의료·퇴직 보험에 들도록 강제된다. 인구의 약 90%가 가입되어 있는 의료보험의 경우, 의료비의 약 90%를 보험에서 부담하고 있다. ❍ 독일의 장애판단은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1급~6급의 구별기준이 아닌 장애율에 따라 적용된다. 장애정도를 10점에서 100점까지를 차등 결정한다. 장애정도가 50점 이상인 사람은 중증장애인으로 분류되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증장애인에게만 증명 서가 발행되고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장애인 의무 고용율은 5%이다. ❍ 개인예산제도는 장애인에게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서비스를 추출하고 이에 해당되는 금액을 선정해 장애인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써 장애인이 현금을 사용해 자신 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구매한다. 현재 영국, 미국, 독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이 도입한 상태다. 8 4 연수 지도 Gescher 수도 Hamein 국제공항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9 Ⅲ 연수 내용 1 kulman hameln 장애인 작업장 1. 견학 목표 ❍ 독일의 장애인작업장 운영형태와 작업종목을 이해하고 장애인 고용과 서비스 유형을 습득하여 운영에 반영하고자 함 2. 견학일시 및 위치 ❍ 방문일시 : 2019. 7. 19(금) 8:30~11:00 ❍ 위 치 : 독일 Hameln 3. 시설개요 ❍ 시설유형 : 장애인작업장 ❍ 종 사 자 : 직원 30명 ❍ 이용현황 : 220명(지적장애) ❍ 건물형태 : 2층 벽돌형 건물 5동 ❍ 주요 생산품 ▷ 가죽가방 ▷ 목공예(가구, 벌통) ▷ 과일주, 커피 로스팅 ▷ 기계부품 하청 생산 4. 주요 내용(후기) 오전 7시 30분, 이른 아침 식사 후 유럽연수의 첫 견학지인 kulaman Hameln 작 업장으로 이동하였다. 견학 안내는 웃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Helmut Waber 부장이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 해주었으며, 라운딩 후 Maik George 대표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간담회를 진행해 세부적인 운영 현황과 작업장 분위기 등을 알 수 있었다. 작업장은 2층 규모로 220명의 지적장애인들과 30명의 교사들이 작업활동을 지원하 고 있었는데 새삼 엄청난 규모에 놀랄 따름이었다. 중증장애인 24명도 작업장에 출근 하여 보호 중심의 작업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근무시간은 일반 사업장과 동일하게 월 10 요일부터 목요일은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 금요일은 12시까지 근무하였고 근로자의 연령은 18세에서 65세의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작업 활동은 가죽가방 만들기, 과일주, 커피 로스팅, 로즈마린, 벌통 목공예, 기계부 품 생산을 하청 받거나 자체의 브랜드로 만들어서 생산 판매하고 있어 다양하고 창의 적인 작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현재의 작업장은 과거 장갑공장을 리모델링하였으며 높이 조절의자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이 적절히 갖추어져 있었으며, 작업 활동과 함께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트와 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식사는 직접 준비하지 않고 장애 인들이 고용된 전문 요식업체에서 납품받아 식사를 제공하였다. 이곳의 근로자들은 시내의 단독주택이나 공동아파트에서 독립생활을 하고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기본 급여 200€로 능력등급을 1~7등급으로 나누어 차등하게 수익금에 대한 급료를 받고 있다. 또한 작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격은 특수교사, 직업학교 를 졸업한 엔지니어, 심리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업장에서는 생산 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또한 외부 일반 사 업장에 고용된 장애인들을 순회하며 관리하는 지원고용 및 사후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 여 장애인들이 일반사업장에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방문간호사 2명이 목욕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의사는 직접 고용하지 않고 촉탁의 형 태로 매일 2회 방문하여 근로자들의 건강을 확인하였다. 학교와 연계된 작업장의 형태 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아쉽게도 특수학교는 방학기간으로 견학을 할 수가 없었다. 작업장의 대부분 이용자는 지적장애인 중심으로 이용하였으며 모두가 친절하였으며 얼굴이 마주치면 인사하는 문화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11 r 사진자료 ▲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Waber 부장님과의 첫만남 ▲ 다양한 임가공 재료와 작업도구 ▲ 볼트, 너트 작업공정 ▲ 청결한 근무복을 입고 작업하는 모습 ▲ 종이박스 재활용 공정 ▲ Maik George 대표와 간담회 12 ▲ 작업장 식당 ▲ 중증 장애인의 작업장 내 쉼터 ▲ 알기쉬운 그림과 표시로 눈높이 게시판 ▲ 임가공 작업장 ▲ 생산품 판매도 함께 하고 있는 작업장내 편의점 ▲ 견학을 마친후 Maik George대표와 기념촬영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13 2 Afferde Hameln 장애인 작업장 1. 견학 목표 ❍ 독일의 장애인작업장 운영형태와 작업종목을 이해하고 장애인 고용과 서비스 유형 을 습득하여 운영에 반영하고자 함 2. 견학일시 및 위치 ❍ 방문일시 : 2019. 7. 19(금) 11:30~15:00 ❍ 위 치 : 독일 Hameln 3. 시설개요 ❍ 시설유형 : 장애인작업장 ❍ 종 사 자 : 직원 30명 ❍ 이용현황 : 250명(지체장애, 지적장애) ❍ 건물형태 : 신축 철골구조 5동 ❍ 업종 및 생산품 ▷ 재활용품 분리작업 ▷ 전선절단, 전선피복 작업 ▷ 목공, 곤충통 만들기 ▷ 배전판 생산 4. 견학후기 Afferde Hameln 작업장은 250명의 지적장애인들과 30명의 교사들이 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기술력을 요하는 일부터 단순 작업까지 다양한 파트에 장애인들이 근무하여 전선작업, 케이블선, 곤충통 만들기 등을 하청 받거나 자체의 브랜드 제작하 여 판매하고 있었다. 작업장이 5동으로 구분되었지만 특이하게 실내에서는 하나의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 보여 참고할 만하였다. 실내는 채광이 잘되고 자동개폐문, 바닥 타일에 물기제거 장치, 미끄럼방지 타일, 문턱이 없는 구조 등 이곳에서 근무하는 장 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식사는 직접 하지 않고 외부에서 납품받아 자율배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으며 근로자 14 들은 공동 아파트, 독립생활 가정에서 출퇴근 하였다. 여름휴가를 2주 실시하여 직원과 근로자 모두가 휴식을 가지는 특별한 여름휴가가 오늘 퇴근 후 이루어지기에 현장에 있던 직원과 근로장애인 모두가 흥분된 표정을 감 출 수 없었다. 매점과 판매장은 준비를 하는 동안 블라인드로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설치되어 있 었으며 지적장애인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또한 천정과 벽면은 자연 채광이 잘 되도 록 설계하여 전등을 켜지 않아도 실내가 밝고 편안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작업장은 최근에 신축하였으며 공정별 구분하여 블루라인은 복잡한 작업, 그린라인 은 단순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지체장애인들은 기술을 요하는 중장비 케이블선, 전선 에 글자 인쇄, 배전반 작업을 하였다. 경증장애인들은 카페트 작업을 하고 재활용품으 로 폐지와 실을 분리하는 작업, 목공예, 벌통만들기 작업을 하였다. 복도와 작업장에는 근로장애인들이 작업한 그림이나 공예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 었는데 어느 예술가 못지않게 뛰어난 작품을 감상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곳에 는 근로장애인들의 여가활동을 위하여 작업활동과 별도로 승마, 헬스 등 사회적응 훈 련과 놀이활동방이 있어 다트와 댄스를 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작업을 하면서도 놀이와 댄스를 같이 즐길 수 있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되어 있었다. 때마침 점시시간이라 근로자들이 먹는 맛있는 점심식사와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주어 현지 작업장의 점심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배부름과 함께 알찬 견학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15 r 사진자료 ▲ 대규모의 전선작업 공정 창고 ▲ Afferde Hameln대표님과 간담회 ▲ 점심으로 대접받은 독일식 야채스프 ▲ 근로작업자들의 미술작품 전시에 놀람 ▲ 작업장 매점과 휴게공간 ▲ 자동개폐문에 대한 시연, 바닥은 물기제거 매트 16 ▲ 전선작업 공정에 대한 설명 ▲ 전선 절삭작업을 시연하는 류국장 ▲ 공정의 대규모에 놀라는 대표이사님 ▲ 자연 채광으로 조명 대체 ▲ 작업장 중앙에 위치한 근로자를 위한 휴식 공간 ▲ Afferde Hameln 직원분들과 사진촬영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17 5. Q & A 질문 답변 장애인생산품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가죽공예, 목공예, 과일주, 커피로스팅,기 계부품생산, 재활용품 분리, 전선피복 작 업, 곤충통만들기, 배전판 공정 등 생산품의 수익금으로 종사자에게는 어느 정도의 급여를 제공하고 있나요? 근로능력 의 차이에 따른 급여의 차등이 있나요? 평균 7등급으로 분류하여 지적장애인의 경우 평균 220€ 정도 지급하고 있음 장애인 생산품의 판매는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장애인 생산품은 대부분 고가여서 작업장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기업체 하청의 경우는 작업하여 납품함 보호작업장의 기계, 장비 설치를 위한 기 능개선비용은 자체적으로 하는지 보조금 지원을 받는지요? 대부분 국가에서 지원하여 물품이나 시설을 기능보강하고 있으며 수익금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음 근로장애인들의 직업활동을 도와주는 직 원들의 자격과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직원구성은 직업학교를 졸업한 전문 엔지니어들이 많음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그 램, 시설물, 물품이 있습니까? 건물의 설계부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계획되고 자동문, 미끄럼방지 매트, 문턱이 없는 문, 안전바, 자연채광 등 작업장 근로자의 장애정도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작업장에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의 경우 장애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장애인들에게 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함 18 3 독일 하멜 노인복지시설(Julius Tonebon Stiftung) 1. 견학목표 ❍ 유럽의 노인복지를 견학하여 법인의 노인요양사업의 장기 계획과 노인복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함 2. 견학일시 및 위치 ❍ 방문일시 : 2019. 7. 20(토) 10:00~13:00 ❍ 위 치 : 독일 Hameln 3. 시설개요 ❍ 시설유형 : 노인생활시설 ❍ 종 사 자 : 직원 110명 ❍ 이용현황 : 76명 - 건물이 6동이며 빌라식의 주택에 거주 ❍ 시설운영(프로그램) ▷ 이·미용 시설 ▷ 미니 마켓, 편의점 ▷ 치매예방, 인지기능 향상프로그램(체조, 메모리트레이닝, 밸런스트레이닝) ▷ 놀이치료, 음악치료(눌러, 음악과 음식이 함께하는 아늑한 모임) 4. 방문후기 현재 치매진단을 받은 65세 이상의 노인환자 76명이 생활을 하고 계시는 Julius Tonebon Stiftung 요양원이다. 치매환자의 문제행동인 배회와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6개의 빌라동을 서로 연결하는 통로가 있는 큰 원통모양의 한 울타리 구조로 되어 있었으며 울타리 안에는 예쁜 정 원과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갖추어져 있었으며 치매 어르신은 빌라동의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 고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워커를 밀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시는 어르신들도 있었지만 스스로 걷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19 는 대체적으로 신체기능은 양호한 치매어르신들이 생활하고 계셨다. 6개의 빌라동은 그 동마다 다른 색깔로 구분되어 있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치매 어르신에게 쉽게 내 집임을 찾을 수 있게 하였고, 자신의 방문 앞에는 내가 추억하고 싶은 젊은 날의 내 모습을 찍은 사진이나 사랑하는 가족 또는 행복했던 순간 등을 찍 은 사진으로 나의 공간임을 인지하게 하고 있었으며, 1인 1실인 각각의 방안은 TV, 오디오, 커튼, 소파, 피아노 등 평소에 자기가 아끼고 평생을 쓰던 물건이나 내가 꾸 미고 싶은 물건으로 채울 수 있게 하여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하게 하고 갑작스런 환 경변화에서 오는 인지기능의 악화를 예방하고 있었다. 방문한 빌라 안에는 12명의 치매어르신이 거실과 주방을 함께 사용하며 Duty마다 2명의 케어자가 있어 케어를 제공받고 있었다. 어르신들의 하루 일과는 평범한 일상생 활 그 자체였다.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는 우 리나라와는 다르게 평생을 살아오면서 익숙하지 않던 그림그리기, 만들기, 춤추기 등 을 강요하는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생각하여 밥하기, 빨 래하기, 청소하기 등의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하던 집안일과 개인이 평소에 여가를 즐 기던 방법 등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반복 훈련하고 교육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뇌를 자 극할 수 있고 이런 각각의 개별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치 매환자의 인지기능의 유지와 향상에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믿고 있었다. 우리와 치매어르신의 이해와 케어방법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의 신념은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단지 치매환자의 치료라 함은 악화로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다. 치매환자의 완벽한 케어방법은 환자임을 인지하고 환자의 생각 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맞춰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로 Julius Tonebon Stiftung은 치매환자를 위한 나아갈 방향성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독일의 최고 요 양원이었다. 20 5. Q & A 질문 답변 시설운영에 대한 운영비와 직원의 인건비 등은 정부 지원금이 있나요? 입소비용으로 운영비와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음. 입소조건과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입소조건은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이고 비용은 5단계의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비용의 차이가 있음. (2.237,68€ ~ 2.570,82€) 자부담은 없고 건강보험, 노인보험, 개인보험에서 지급받고 있음. 직원들의 직종은 어떻게 되나요? 노인 정신 의학 직원, 노인 정신과 간호사, 일반간호사, 케어어시스턴트, 조리사, 실습 학생 등이 구성됨. 치매로 인한 문제행동이 있을시 불가피하게 신체구속이 있을 수 있는데 신체구속에 대한 동의 등의 매뉴얼이 있습니까? 신체구속은 하지 않음. 신체구속의 동의는 판사와 법원의 결정이 있어야 함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조작이나 작업 보다는 일상생활을 함께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프로그램임. 미술, 음악 프로그램도 있음.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21 r 사진자료 ▲ Tönebön Stiftung 방문 기념 촬영 ▲ Tönebön Stiftung 법인 로고 ▲ 안락한 분위기가 가득한 까페 ▲ 빌라동마다 다른색으로 인지를 도움 ▲ 빌라동의 주방 모습 ▲ 장보기를 위한 미니마켓 22 ▲ 12명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 ▲ 하늘에서 본 시설 전경 ▲ 6개의 빌라동으로 둘러 쌓인 중앙 정원 ▲ 안전 손잡이가 설치 된 화장실 ▲ 편안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빌라동 앞의 정원풍경 ▲ 동별 앞 테라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23 4 Krankenaus Lindenbrunn 재활병원 1. 견학목표 ❍ 유럽의 선진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 재활환자의 보다 나은 치료를 벤치마킹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최적의 재활요건을 갖추기 위함이다. 2. 견학일시 및 위치 ❍ 방문일시 : 2019. 7. 21(일) 10:00~13:30 ❍ 위 치 : 독일 Hameln 3. 시설개요 ❍ 시설유형 : 재활병원 ❍ 이용현황 : 212명 ❍ 시설운영(프로그램) ▷ 급. 만성의 재활치료 ▷ 의료 및 개별 재활치료 4. 견학후기 2차 세계대전으로 신체적 기능의 장애를 얻게 된 사람들을 위해서 개원된 독일의 Krankenaus Lindenbrunn 재활병원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신경 및 노인성 질환 환 자의 진단, 치료 및 재활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현대적인 병원이였다 현재 총 212개의 침대를 사용 할 수 있고, 침대의 약 90%는 일 년 내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재활치료에 영향력 있는 곳이라고 한다. 뇌졸중과 파킨슨 등의 노인성질환과 사고로 후천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재활환자 가 이용하고 있었다. 병동은 경증과 중증으로 나뉘어 있고 한 병동에 18명의 환자가 입원중이고 병동마 다 1명의 의사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가 상시 상주하고 duty당 4명의 간호사가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재활치료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는 데 특이하게 이곳은 병동 내에 환자가 있는 공간에 함께 비치되어 재활훈련의 접근성 이 좋아 보였다. 24 Krankenaus Lindenbrunn 병원은 재활은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라는 개념을 기본으로 자기가 가진 잔존능력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병원 내 환경 이 조성되어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식당이었다. 식사 시간에 휠체어를 타고, 워커를 끌고 허리가 굽은 채로..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하여 각자의 식사를 준비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은 재활의 기 본이면서 모든 것이었다. 전문치료사와 의료진은 환자마다의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고, 첨단 재활의료장비와 시설물을 이용하여 체계적이며 전문화된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보다 빠른 신 체기능의 향상과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Krankenaus Lindenbrunn은 급성에서 만성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모든 환자들을 총체적으로 재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큰 재활병원이다. 일상생활을 최대한 영 위하게하고 훈련을 통해 그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재활의 기본 개념에 충실한 병원이었다. 2인이 사용하는 병실에는 인지능력이 떨어진 환자를 위한 화장실 센서 전등과 옷장, 옷걸이, 화장실의 수납장에 환자마다의 색깔을 주어 자기가 사용하는 물건임을 인지하 게 하는 등의 환자중심의 세심한 케어 마인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환자의 생각과 눈높이에 맞춘 케어자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내가 걸 어온 20년 간호사로써의 모습과 신념... 잘하고 있었는지... 잘 배우고, 잘 다듬어졌는지... 많은 생각을 하고 돌아보는 계기 가 되었다. 더 많이 존중하고 더 많이 사랑해야지... 스스로 다짐해 본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25 r 사진자료 ▲ Krankenaus Lindenbrunn 재활병원방문 기념 촬영 ▲ 맛있는 점심식사가준비된 식당의 배식대 ▲ 식사를 위해 준비된 식당테이블 ▲ 접근이 용이한 병동 내 재활기구 ▲ 병동내의 편리하고 깨끗한 분리수거대 ▲ 각자의 색으로 구분짓는 벽걸이 26 ▲ 병실내 개인 서랍장을 본인마다의 색깔을 정해서 인지시킴. ▲ 재활환자를 고려한 목욕시설 ▲ 이용자가 선택하여 먹어요.... ▲ 힘들어도 내 밥은 내가! ▲ 식사전 위생을 위한 식당 앞 손소독기 ▲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코너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27 5 사회복지법인 Haus Hall 1. 견학목표 ❍ 사회복지법인 Haus Hall의 운영과 경영철학을 배우고 습득하여서 사회복지법인 애 명의 장·단기 미션을 설정하고 직원들의 직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업무능력 증진 시킨다. 2. 방문일시 및 장소 ❍ 방문일시 : 2019. 7. 22(월) ~ 7.23(화) ❍ 위 치 : 독일 Gescher 3. 시설개요 ❍ 시설유형 : 사회복지법인 Haus Hall ❍ 이용현황 : 2,174명(거주 장애인 242명, 자립홈 242명, 작업장 1,500명 등) ❍ 시설운영 ▷ 재활치료(심리치료, 통합치료, 부모지도) ▷ 장애인생활시설(중증, 독립가정) ▷ 장애인작업장 ▷ 장애인노인요양시설 ▷ 특수학교, 강당, 통합유치원 ▷ 자립홈, 주거지원인 4. 견학후기 설레임으로 ‘애명’의 경영철학과 닮은 ‘독일의 희망마을 Haus Hall’로 출발 Hameln에서 장애인, 노인 시설 견학을 마치고 Haus Hall 견학을 위해 Gescher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하늘은 맑고 차창주변은 대평야에 밀과 옥수수 밭이 광대하게 펼쳐 있었다. 유튜브 영상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함께하였다. 애명이 추구하는 복지의 방향과 같은 함께하고 함께 거주하는 지역사회가 통합된 형태의 장애인 거주시설인 Haus Hall을 보기 위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28 Gescher 지역에서 Haus Hall로 Google Map이 안내하였다. Haus Hall의 첫인 상은 넓은 면적과 오래된 건물과 신축 건물이 어울려 있는 작은 동네의 분위기였다. 장애인들이 독립가정에서 생활하는 모습, 장애인 작업장, 생활시설, 특수학교, 통합유 치원 등을 견학하였다. 오래된 건물과 아름드리 나무들이 Haus Hall의 역사를 이야 기 하고 있었다. 또한 Gescher는 1만 8천명의 작은 도시로 Haus Hall과 함께 어울 려 통합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Ü Haus Hall 법인 운영 Haus Hall에 9시에 도착하니 안내실 앞에 김순희부장님과 Marina(생활부장), Maria(생정신발달, 심리치료사) 부장님이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 고 Haus Hall의 총책임자 토마스대표님께서 법인의 역사와 함께 따뜻한 차를 내어주 었다. 1855년에 신부님와 수녀님들이 중심이 되어 성당에서 150년 전에 설립하였으며 2차세계대전시 나치의 장애인 학살에 대항하여 장애인들을 보호해 지금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공동체 삶을 살고 있다고 하였다. 2003년까지 신부님이 회장을 맡고 있 었으나 지금은 전문경영인이 회장으로 경영의 총책임을 맡고 있었다. 시설의 규모는 생활영역 674명 중에서 절반 정도는 Haus Hall에서 생활하고 나머 지 장애인들은 Gescher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한 작업장은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작업장은 250여개의 회사와 연계하여 중증장애인들의 고용 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폐성이나 과잉행동장애인 같은 경우는 법원에서 허가를 받을 경 우에만 통제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Haus Hall에는 7개 지역에서 자립홈 개념으로 2천 5백명 정도 거주하고 있으며 매 일 직원이 방문하는 것이 아니고 수준에 따라 방문하여 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해 주고 있었다. 예산의 비중은 96% 국가지원, 성당 0.2%, 후원 0.1%, 작업장 3.7% 정도로 대부분 국가의 지원금이 많았으며, 대부분의 직원은 직업학교에서 2년간 공부하고 1년 실습 을 하여 장애인, 노인시설에 근무하고 있었다. 특수학교, 강당, 통학유치원은 방학이여 서 외부 견학만 하였는데 깨끗한 시설과 학년과 반이 분리되어 각 반이 특색있게 요 리실, 운동실, 놀이실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었다. Matin 국장으로부터 법인의 운영과 재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직원들의 직위는 직업학교 졸업한 직원, 대학교를 졸업하고 심리치료사(정신교육), 팀장, 부장, 국장, 회 장 체계로 운영되고 있었다. 전문부서에서는 의사 4명,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9명, 심 리치료사 2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29 조기교육은 0~6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사가 가정방문하여 부모상담과 교 육방법을 안내하고 있었다. 통합교육시 2100€(장애아동), 450€(일반아동)에게 지원하 여 통합교육을 장려하였다. 유치원까지 통합교육을 하였으며 특수학교는(6세에서 18 세) 장애아동에게 별도로 운영하였다. 운영형태별로 직원비중은 다른데 보통 직원 1인 당 12명, 중증장애인은 4명을 기본으로 케어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을 위하여 자립홈, 그룹홈, 단기보호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장애인 들의 선택권을 부여하고 1인 1실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적장애인들에게는 후견인 제도를 두어 수술, 계약 등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230명의 장애인들에게 80명 의 직원을 배치하여 우리나라의 활동보조인 개념으로 20시간에서 30시간 월 근무를 하고 지원하도록 하였다. 승마치료와 레져활동을 위해 말 10필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자립생활결정은 공무원, 직원, 본인이나 후견인이 참여하여 신청하고 결정하였다. Haus Hall에서 배운 점은 장애인 특성에 맞는 일을 계획하고 제공하는 것이다. 작 업공정에 장애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특성에 맞는 공정을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중증장애인에게도 일을 제공하고 있었다. Ü Haus Hall 장애인 거주시설 거주시설로 가는 길은 정원같은 분위기에 나무, 숲, 꽃이 우거져 있었다. 중증장애인 시설에서는 97명 거주하였으며 2동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직원규모는 장애인 2명당 1 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Night 근무는 생활재활교사가 하지 않고 근무자가 별도 로 배치되었다. Night 근무자는 퇴직하신 간호사들이 담당하였으며 하루에 3번 순찰 활동을 하였다. 독일은 법상 CCTV는 설치할 수 없어서 소리를 듣는 장치를 통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였다. 생활재활교사들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근무형태에 따라 조를 편성하여 근무 를 하였다. 또한 직업학교에서 실습생들이 다수 직원과 동등한 조건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아침, 저녁 식사는 식사는 음식조리를 담당하는 요식작업장에서 음식을 만들 어서 배달하여 제공하였다. 점심은 작업장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용자들 의 욕구가 있는 경우에 거실에 주방이 있어서 간단한 간식과 조리는 소규모로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도록 주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중증장애인이지만 모두 개인룸에서 생활하고 모든 비품들은 각자의 집에서 가지고 온 것을 가지고 생활하였다. 인디언을 좋아하는 다운증후군 친구의 방에는 인디언 천 막이 있어서 놀이와 함께 침실의 역할을 하였다. 빨래와 청소는 별도의 직원들이 해주 30 고 있었다. 또한 경증장애인들이 급여를 받고 세탁활동에 참여 하였다. 그러나 담요 등 큰 세탁은 세탁을 담당하는 세탁작업장에서 하였다. 생활시설에는 의무실이 별도로 운영되어 직원들이 거주인분의 약을 분리하고 있었다. 또한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별도로 근무하고 있었다. 시설 환경에서는 자연채광, 정원과 연결된 베란다, 자동출입문, 목욕실, 식당, 세탁 실이 비치되어 있었다. 신체구속은 법원에서 허가 받은 장애인들에게만 가능하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잠자리는 개인실이며 화장실은 2명이 같이 사용하고 함께 쓰는 목욕탕도 있었 다. 직원의 아이디어로 이중방음문을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행동장애인에게도 소리칠 수 있는 권리, 다른 장애인들에게는 소음을 듣지 않을 권리를 해결해 주었다. 장애인을 이해하면 개별 지원 방안이 생각나고 이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사회복지를 하는 직원이라는 말이 아직도 가슴에 맴돈다. Ü Haus Hall 노인장애인 요양시설 Haus Hall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노인요양시설이 운영되고 있었다. 장애인들이 노령 화되고 일반 요양시설에서 잘 받아 주지 않아 Haus Hall에서 직접 운영하게 되었다. 2014년에 시작되었으며 40여명의 노인분들이 이용하였다. 5.5명당 1명의 직원이 근 무하였으며 직업학교 실습생들은 별도로 근무하였다. 실습과 함께 봉급을 받고 있었 다. 법인에는 의사 3명과 물리치료사가 있어 인력지원을 받고 있으며 시설에서는 노인 전문간호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독일은 노인전문간호사가 별도로 있어서 우리나라의 요양보호사 업무와 간호사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었다. 이용료는 연금과 노인보험, 건강보험으로 운영되며 개인부담금은 없다고 하였다. 근 무형태는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이용자는 1인 1실로 개인방에서 모두 생활하고 화장실은 두 개의 방이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입소 가능하며 1~5등급으로 1~3등급이 중증인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4, 5 등급이 중증으로 분류된다 고 한다. 호실은 개인 호실로 되어있으며 개인이 평소 사용하던 가구나 장식장으로 꾸미고 생 활하였다. 고령이며 중증의 장애인이 계셨는데 문을 닫고 혼자 생활하기를 좋아하셔서 소음이 나지 않도록 2중 방음문을 설치하고 케어 시 에만 호실을 확인하고 있었다. 자연채광과 함께 천정에는 방음장치와 습기조절 자재를 사용하였다. 또한 임종을 앞 둔 노인분들에게는 병원과 같은 호스피스 간호도 제공하여 좀 더 편안하게 임종을 맞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31 이할 수 있도록 하고 재단 내에는 정원같이 예쁘게 꾸며진 거주인의 무덤도 있었다. 아~!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사회복지의 최종 목표를 실행하고 있구나~!! 앞으로 우리 재단도 실천하고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Ü Haus Hall 장애인 작업장 작업장은 본점 외 7개 지점으로 1,500명의 근로장애인들을 채용하여 지원하고 있었 다. 87년 이전에는 중증장애인들은 근무하지 않고 있지만 지금은 모든 장애인들이 이 용하고 있었다. 작업공정은 1~11단계로 나누어서 훈련의 난이도와 등급을 관리하였다. 최중도 장애 인에게도 직업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이러한 분들에게는 감각훈련을 주로 지원하 고 개인에게 맞는 작업공정을 설계하였다. 직업지도는 사회복지사의 개념은 없고 직업 학교를 졸업하고 전문훈련을 받은 엔지니어들이 하였다. 돌리기를 좋아하는 장애인에 게는 돌림판으로 실을 감거나 회전하는 작업공정, 자동차를 좋아하는 자폐 장애인에게 는 자동차 작업 테이블을 제공하였다. 정서적인 장애가 있는 분에게는 암막커튼을 설 치하여 혼자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습을 보고 장애인 특성에 맞는 공정을 생각 하고 행동하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운영은 국장 밑에 4개의 부가 있으며 1부는 직업훈련, 2부는 지원고용으로 120개 회사와 연계, 3부는 조립·포장, 4부는 목공·정원·철공·농장,·세탁·조리를 각각 담당하 였다. 정원은 일반가정이나 시설, 공장의 관리도 하고 있었다. 최중도 장애인이나 행동장애인, 지체장애의 중복장애인도 근로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수준에 맞는 작업활동을 제공하였다. 작업활동에 따른 115€는 기본금으로 모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수준에 따라서 300 € 이상 지급하고 있으며 평균 200€를 지급하고 있었다. 기능보강은 별도의 국가지원금은 없고 수익금의 재정으로 장기 계획하여 운영한다고 하였다. 32 r 사진자료 ▲ Tomas 대표님의 법인 설명 ▲ 개인룸과 자신이 사용하던 가구 등으로 장식 ▲ Haus Hall 로고 앞에서 ▲ 거주시설 외부 정원 ▲ 거주시설 1인실과 거실 ▲ 중증 거주인 시설 내의 주방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33 ▲ 중증 근로자의 특성에 맞춘 작업을 위한 장치 ▲ Haus Hall 작업장 근로자가 이용하는 식당 ▲ 돌리기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고안된 실풀기 ▲ Haus Hall의 목재공정 작업장 ▲ 작업장의 공정도구 ▲ 생산품 판매장은 작업장에서 생산된 물건을 판매 34 ▲ 자연 채광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Haus Hall의 노인요양원 ▲ Haus Hall 노인요양원의 목욕시설 ▲ 의학품을 관리하는 약제실 ▲ Haus Hall 노인 요양원 시설과 전경 ▲ Haus Hall의 노인 요양원 소규모 식당 ▲ 요람에서 무덤까지-Haus Hall 한켠에 자리한 주민들의 무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35 5. Q & A 질문 답변 Haus Hall의 역사는 어떻게 됩니까? 150년 전 신부님이 운영하였으며 2차세계 대전 시 나치당의 탄압으로 장애인들이 많 이 희생됨. 전국적으로 이러한 운영형태로 운영이 되고 Haus Hall은 큰재단에 속함. Haus Hall의 재정 형태는 어떻게 되나요? 96% 국가와 보험에서 지원, 성당 0.2%, 후원 0.1%, 작업장 3.7% 정도로 대부분 국가의 지원금이 많음. Haus Hall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관 및 시설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재활치료(심리치료, 통합치료, 부모지도)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작업장, 장애인노인 요양시설, 특수학교, 통합유치원, 자립홈으 로 다양하게 운영함. 독일의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정책변화 는 어떤 방향입니까?(ex:탈 시설화) 정치인들은 거주시설에 집단적으로 있는 것에 반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선택권은 장애인이 선택하는 것으로 장애의 정도에 따라 거주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거주시설과 함께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자립 홈, 그룹 홈을 많이 운영하고 있음. 시설에 종사하는 종사자의 규모는 어떤가 요? (종사자수, 종사자 자격, 정년 등) 심리치료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노인전문간호사, 의사, 생활재활교사, 엔지니어, 활동보조인 등 다양하게 종사함. (직원과 장애인의 비율은 1:3) 거주인분들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진행되 나요? 시설 간의 연계나 협조는 어떻게 되나요? 거주인분들의 하루 일과가 어떻 게 진행되나요? Haus Hall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들은 낮 시간 동안 작업장에서 근로활동을 하고 있으며 법인의 전문부서에서 간호, 심리상 담, 물리치료, 의료 활동을 지원함. 장애인의 입소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장애인 당사자의 신청으로 공단과 시설간의 계약으로 입소가 결정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형태임. 36 6 문화체험 1. Hameln 시내관광 피리 부는 사나이가 쥐를 강으로 몰아 빠뜨리고 동네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하멜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져서 큰 사건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Hameln의 구시가지 관광을 하였다. 마을 전체에 피리 부는 사나이의 스토리가 있었으며 동상과 고풍의 건물 등 오밀조 밀, 아기자기하게 예쁜 건물들이 유럽에 왔음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다. 2. Köln성당 1248년에서 1880년까지 약 280년의 공사 중단 기간을 포함해 약 600년에 걸쳐 지 어진 쾰른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 베드로와 마리아 대성당이며 독일 Köln의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1996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정면에서 보이는 뾰족하게 솟은 두개의 첨탑으로 잘 알려진 Köln 대성당의 높이는 157m로 독일 울름의 뮌스터교회에 이어 독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교회이며 세계에서 는 세 번째로 높은 교회이다.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최대의 고딕양식 교회인 스페인 세비야대성당과 이탈리아 밀라노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고딕양 식의 교회이다 높이와 크기 그 웅장함에 놀라고, 정교한 조각과 세공의 경이로움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관광하는 내내 신기루를 발견한 듯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 하멜 전경과 피리부는 사나이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37 3. Ribeauville 독일의 포도주가 유명한 고장 Ribeauville 주위로 높은 언덕에는 포도밭으로 둘러 쌓여진 아담하고 평화로운 시골 동네의 모습 이 정겨웠다. 건물의 색감이 마치 수채화 그림 같이 예쁜 모습들로 동화 속 나라에 있는 것 같 았다. ▲ 웅장한 Köln성당 ▲ 포도주가 유명한 Ribeauville 38 4. Heidelberg 최초의 국립대학이 있었던 교육의 도시이자 서독의 중심지인 하이델베르크~ 수많은 문인과 화가 그리고 작곡가들이 활약했던 곳이다. 하이델베르크 정원은 저녁 마다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도시의 느낌은 마치 대학 캠퍼스 같은 토론과 논쟁.. 그리고 자유가 공존하는 곳, 열정과 희망으로 나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던 곳이다. 5. 프랑스 Colmar-Petitevenice 프랑스 알자스 주 Colmar에 있는 유명한 강변로 이다. 강을 따라서 늘어서 있는 16세기 화려한 목조 전통가옥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알자스 지방 고유의 풍광을 잘 간직한 프랑스 북동부 국경도시이다. Petitevenice란 이름처럼 프랑스의 작은 Venice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강변 경치 를 간직한 곳이다. 운하 곳곳에 작은 다리가 놓여 있으며 화려한 색깔로 칠해져 있는 목조 가옥들이 강 변을 따라서 들어서 있다. 그냥 찍어도 화보 같은 인생샷이 되는 곳이다. 석양과 Petitevenice의 풍광은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워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을 수 있었던 다시 가고 싶은 장소이며, 독일과의 국경지역이지만 프랑스란 나라를 짐작 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 젊음의 열기가 가득하던 Heidelberg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39 6. 독일-Schloss Braunfel(중세 학교) 요한 에른스트 백작에 의해 성 단지의 전체 정원과 객실을 구축했다. 기존 르네상스 정원은 1700년 자르브뤼켄의 농장 정원사로 임명된 프랑수아 르메르 에 의해 재설계 및 확장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이 객실은 여름에는 콘서트 홀로 사용되고 있으며 겨울에는 민감한 정원 식물의 쉼터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매년, 마스터 정원사는 시민과 방문객을 놀라게 하는 다채롭고 다양한 정원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고 한다. 거대한 너도밤나무 정원은 여름에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휴식처 를 제공하고 있었다. 다양한 식물들과 동상들로 꾸며진 그림 같은 성 정원은 Healing 그 자체였다. ▲ 아름다운 Petitevenice 운하 ▲ Schloss Braunfel(중세 학교) 40 Ⅳ Mission & Feeling 1 Mission 1.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 조성 독일의 노인·장애인 시설은 모두 시설과 자연환경이 잘 어울려져 있다. 실내에서는 자연 채광이 잘 되었으며 실외는 정원과 발코니가 연결되어 있었다. 자연만큼 사람들 에게 안정을 주는 요소가 없다. 애명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풍부하다. 이러한 자연과 건축이 함께 어울어지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2. 일과 행복이 동행하는 애명동산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고 대답한 근무자의 말에 놀랐다. 이러한 직장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이용자들의 생활과 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또한 장애인들의 인권과 개별화된 작업공정, 프로그램의 개발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3. 작업장 중심의 서비스 체계 최중도 자폐성 장애인이나 중복지체장애인도 낮 시간 동안은 작업장에서 생활하고 수준에 맞는 작업공정을 제공하였다. 또한 지역의 회사와 연계하여서 지속적인 지원고 용과 취업자 관리를 작업장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4. Haus Hall은 종합복지타운 거주지원, 단기지원, 주간보호, 활동보조지원, 그룸홈, 자립홈, 통합유치원, 특수학 교, 강당, 문화지원, 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였다. 이러한 종합 복지타운은 1만 5천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인 Gescher 지역을 발전시키고 성 장시키는 역할을 Haus Hall이 하고 있었다. 5. 이용자 중심의 시설운영 시설운영에 있어서 1인 1실, 자기가 사용하던 가구, 사진, 물건 등을 사용, 소규모 식사, 자율배식 등 이러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당연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우리 나라도 복지에 있어서 이용자 선택권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먼저 개인별 맞춤 시스템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6.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 시설환경의 작은 부분인 이중문, 마그네틱문, 이동이 가능한 이름표, 그림달력, 장애 인 일정표, 수개념이 필요 없는 작업도구, 중증장애인 작업 활동을 위한 기구 등은 모 두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었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41 7. 노인 장애인을 위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 장애인들이 치매나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생활이 어려울 때 지원해줄 수 있는 장애인 노인요양시설을 설치하여 행복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2 Feeling Julius Tonebon Stiftung 재단의 노인요양원은 치매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의 건물과 안전을 신경 쓴 시설물들, 발라동 내부와 정원은 내가 사는 집 같은.. 또 휴양 할 리조트 같은.. 개개인에게 익숙한 환경과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론적으로는 다 알고 있는 것들을 집이 아닌 요양원이고, 병원이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우리 기관의 틀에 맞추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환자와 가족에게 받아들이게 하며 지내왔던 나의 생각과 행동이 큰 착각이고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치매환자는 매시간 자극해야 된다는 생각,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던 우리의 일 상과는 너무나 다른... 잔잔한 음악이 있었고, 간식을 먹고, 식사를 준비하고, 본인의 방 을 청소하고 정원을 산책하는 등 평온한 듯.. 자유로운 듯.. 노년기에 신체적인,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내가 살고 싶은 곳 내가 보내는 하루를 편안하게 도와주는 사람과 시설이 있는 이곳의 모습이 앞으로 우 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노인복지의 실체일 것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복지가 좋은 환경에서 케어를 하는 사람으로 또 케어를 받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독일의 희망마을 Haus Hall’은 독일 Gescher 지방의 인구 1만5천명의 작은 도시 에 위치하고 있었다. 도시는 작았지만 장애인복지에 대한 신념과 실천은 독일에서 최고 였다. 2천명이 넘는 장애인들을 보호하거나 케셔 지방 등에서 거주하면서 자립할 수 있 도록 총체적인 지원을 해 주고 있었다. 드넓은 평야에 위치한 Haus Hall, 고즈넉한 옛 건물과 신축건물이 어우러지고 세월 을 가늠하게 하는 고목과 예쁜 꽃들이 조화로운 곳, 파독간호사 출신으로 Haus Hall 운영에 큰 역할을 하신 김순희부장님과 연차를 쓰시 고 안내에 도움을 주신 Marina, Maria, 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직원, 이용자 모든 분들이 눈이 마주칠때마다 ‘Hallo’, ‘Guten Morgen’이라는 인사 말과 미소가 아름다웠다. 복지는 시설의 좋은 환경과 함께 구성원들의 좋은 마음에서 이 루어진다는 말이 생각난다. . ‘Haus Hall’의 모습은 평화롭고 특별하다. Gescher 지방의 ‘Haus Hall’ 은 여유와 또 다른 공존과 한가로움이 있었다. 42 Ⅴ Thank You 1 김순복 코디네이터 ▶ 직책 : 하노버 한인회장(전) ▶ 주소 : Fleischer Eichengrund 3 31863 Coppenbrugge Germany ▶ 전화 : 001-4916-07601*** ▶ E-mail : soonbogf@yahoo.de 김순복 Hanover 전 한인회장님은 2006년 독일 장애인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팀 지원과 후원으로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분입니다. 1970년대 파독 간호사로 독일로 건너가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계시며 한국 커뮤니티를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십니다. 특히 이번 독일방문을 허락해 주시고 독일 북부 하멜근처의 노인시설, 장애인작업장, 재활병원 등의 방문일정과 통역을 담당해 주셨고 4일 동안 회장님 댁에서 먹고 자고 지 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특히 유럽은 주말에 기관을 방문하는 일은 어려운 일 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절약을 위해 주변 인적네트워크를 가동하여 주말 기관방문과 견 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또한 회장님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가서 한국도 독일처럼 사회복지가 발전되길 바 라며 더 이상 나라가 가난하여 우리처럼 독일로 팔려오는 일이 없도록 조국이 강하고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도 전하셨습니다. 늘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지금도 핸드폰의 다양한 기능 과 다양한 앱 배우기를 즐겨 하시며 열정적이십니다. 4일 동안 한국인의 정을 흠뻑 느 낄 수 있도록 평안하게 집에 머물게 하시고 견학지에 대한 안내와 통역을 해 주신 김순 복 전 하노버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일 소세지와 소고기를 구워 주시고 수제맥주까지 내어 주신 김순복회장님의 남편이 신 Roif Fleischer 의사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고희를 맞이하지만 우리보다 더 빠를 발걸음, 완벽한 통역. 그대는 멋쟁이~!!!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43 r 사진자료 ▲ 독일식 아침정식 빵과 신선한 과일의 어울림 ▲ 하멜 피리부는사나이 동화가 있는 카페 ▲ 작업장 견학을 도와주신 김순복회장님 ▲ 독일식 전통 바비큐 파티중 털털한 Roif Fleischer 의사선생님 ▲ 작은 시골마을 Coppenbrugge Germany ▲ 김순복회장님 집앞에서 44 2 김순희 코디네이터 ▶ 직책 : Haus Hall 부장(전) ▶ 주소 : Stiftung Haus Hall Tungerloh Capellen 4 48712 Gescher ▶ 전화 : 001-4917-641848*** ▶ E-mail : sh30942@gmail.com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인연을 맺어 견학까지 허락해주신 김순희 부장님 감사드립니다. 안내실 앞에서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와 기다리시던 김순희 부장님 모습.. 독일에서 뵈 니 마치 고국의 어머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틀간 우리의 견학을 위해 Haus Hall의 구석구석을 안내하고 설명해 주셨으며 저녁 식사와 잠자리, 아침 만찬까지 준비해주신 넉넉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녁에는 고국 음식이 그리운 우리에게 삽겹살과 김치찌개를 대접해 주셨는데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식사 후 이어진 우리만의 작은 콘서트, 모든 것이 기억에 선명합니다. 젊은 시절.. 파 독간호사로의 삶, Haus Hall과의 인연, 봉사, 독일에서 이룬 사랑까지.. 영화같은 삶을 사신 김순희 부장님~ 당신은 진정한 주연배우입니다!!! 이웃의 침실을 빌려 우리 4명의 잠자리를 봐주시던 부장님~ 어머니같이 베풀어 주시 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적으니 부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절절이 느껴져 눈물 이 나네요. 대표이사님께서 선물해주신 풍기인견을 바로 입으시고 모델처럼 걸어 나오시 며 소녀처럼 좋아하시던 그 모습은 18세 순희였습니다. 독일연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체마을 ‘Haus Hall’ 사진을 보니 더욱더 그리워지는 독일 Gescher, 우리를 안내해 주신 김순희 부장님, Marina, Maria 부장님 사랑합니다...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45 r 사진자료 ▲ 삼겹살과 김치찌개 독일 맛집 추천^^ ▲ 땡 퇴근후 가족과 식사하는 문화 ▲ 김순희부장님 집앞, Marina, Maria와~~ ▲ 견학 안내해 주신 Marina 부장님 미소 ▲ Tomas 대표님 직무실 ▲ 견학 안내해 주신 김순희부장님 46 Ⅵ 자료실(팜플렛, 책자, 홍보달력, 명함 등) r 수집자료 사진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47 48 Ⅶ 잡동사니(국제면허증, 견학장소 섭외 등) ▲ 연수계획 회의 ▲ 2차 견학시설 섭외관련 회의 ▲ 견학 요청 메일 ▲ 견학 승인 메일 2019년도 독일 사회복지현장 연수보고서 Ÿ 49 ▲ 우리 렌트카는 검은색인데? ▲ 국제운전면허증 ▲ 독일 전통 아침 가정식 ▲ 해외 연수계획 회의록 ▲ 세계 최고의 독일 햄 50 Ⅷ 연수 후기 애명지킴이 배영철 얼마전 “증인”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대사중에 “장애인들은 저마다의 세계가 있어요. 나가기 힘든 사람과 소통하고 싶으면 당신이 거기로 들어가면 되잖아요.” “내가 생각을 바꿔야지요.” 말씀하신 하멜 노인요양시설(치매) 원장님의 말씀이 overlap 된다. 복지관 류봉기 사무국장 독감에 걸려서 출발한 독일 장애인복지 선진지 견학. 콜록콜록 일정을 잡아주고 통역을 해준 김순복회장, 김순희부장님 감사요. 연일 Smile, Delicate, Frugality, Kindness, Wideness로 놀라다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독일 복지현장을 마음에 담아 갑니다. 참사랑보호작업장 조특용 사무국장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곳이 있다. 한사람이 가진 1%의 가능성을 찾아 주는 곳. “Haus Hall” 안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 살아가는 분들이 특별하게 가슴에 다가옴을 느껴졌다. 애명노인마을 차미경 간호팀장 「모든 사람은 태어 날 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 모자라고, 병들고, 힘겨운...나는 그들의 안위를 지켜야 할 사람이다. 그들을 향한 눈길도, 손길도, 멈춰서는 안되는... 20년을 훌쩍 넘어 걸어온 케어자로서의 나의 가치관. “너 잘하고 있니?” 돌아보고, 생각하고, 다짐해본다. 더 훌륭한 전문인으로 거듭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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